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토트넘 감독이 제자 손흥민(30)의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등극을 축하해줬다. 손흥민도 스승의 지도력을 추켜세웠다.
콘테 감독은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EPL 득점왕은 대단한 업적이다. 손흥민은 압박감을 이겨냈다. (나뿐만 아니라) 토트넘 전체가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노리치 시티와 시즌 최종전 원정경기 멀티골에 힘입어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30·이집트)와 2021-22 EPL 공동 득점왕이 됐다. 콘테 감독은 “오늘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과 함께) 세운 2번째 목표가 손흥민 득점왕 지원이었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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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왼쪽) 토트넘 감독이 웨스트햄과 2021-22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홈경기 도중 교체시킨 손흥민(7번)을 달래주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토트넘은 22승 5무 11패 득실차 +20 승점 71로 아스널(69점)을 제치고 EPL 4위를 확정했다. 손흥민은 “콘테 감독은 팀에 정말 많은 것을 줬다. 지휘봉을 잡기 전만 해도 아무도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을 생
콘테 감독이 첫 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토트넘은 EPL 9위였다. 5승 5패 득실차 –16 승점 15에 머물던 팀이 바뀐 사령탑과 함께 17승 5무 6패 득실차 +36 승점 56을 기록하며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