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전준우(36)와 한동희(23)가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롯데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1군 엔트리 변화를 줬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전준우와 한동희가 2군으로 내려갔다.
전준우는 종아리 근육 파열로 지난 21일 경기에 대타로 대기했지만 결장했다. 한동희는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고 단순 염좌 진단을 받았다. 잠깐의 휴식을 취하면 괜찮을 것 같았지만 그렇지 않았다. 두 선수는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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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전준우(36)가 지난 3일 수원 kt전에서 안타를 친 후 세레모니 중이다. 사진=김영구 기자 |
이미 정훈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전준우와 한동희의 추가 이탈은 롯데 입장에선 치명적이다. 서튼 감독은 “주축 선수들의 이탈은 분명 위기이지만 우리는 한 팀으로서 승리할 계획을 짤 것이다. 매일 밤 열심히 싸우겠다”며 “어린 선수들에게는 좋은 기회다. 그중에서도 특출난 선수, 스텝 업하는 선수가 나왔으면 한다”고 바랐다.
한편 롯데는 전준우와 한동희 대신 외야수 장두성, 내야수 한태양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특히 한태양은 2022 KBO 드래프트 2차 6라운드 전체 54순위 지명 선수로 기대를 받고 있는 유망주다. 퓨처스리그에서 18경기에 출전, 타율 0.321 18안타 1홈런 13득점 11타점을 기록했다.
서튼 감독은 “2군에서 3할 넘게 치고 있는 선
[잠실(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