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동부컨퍼런스 결승에서 마이애미 히트가 앞서갔다.
마이애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 시리즈 3차전 109-103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2승 1패로 앞서갔다.
2쿼터 한때 26점차까지 격차를 벌렸던 마이애미는 이후 보스턴에 추격을 허용했다. 4쿼터 종료 2분 40초 남기고는 93-92, 한 점 차까지 쫓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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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애미가 3차전을 가져갔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
지미 버틀러가 무릎 부상으로 19분 30초 출전에 그쳤지만, 다른 선수들이 부담을 나눠가졌다. 뱀 아데바요는 31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다.
'ESPN'은 아데바요가 통산 두 번째로 플레이오프에서 30득점 10리바운드 야투성공률 60%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 구단에서 이같은 기록을 2회 이상 기록한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5회) 드웨인 웨이드(2회)에 이어 그가 세 번째다.
여기에 P.J. 터커가 17득점 7리바운드, 맥스 스트러스가 16득점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보스턴은 마르커스 스마트, 제이슨 테이텀 등 주전 선수들이 경기 도중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지만 다시 돌아오는 투혼을 발휘했다. 특히 스마트는 3쿼터 도중 오른 다리를 다친 이후 부축을 받으며 실려나갔지만 다시 코트로 돌아와 홈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제일렌 브라운은 40득점 9리바운드로 공격을 주도했다. E
알 호포드가 20득점 14리바운드, 스마트가 16득점 7어시스트, 테이텀과 그랜트 윌리엄스가 나란히 10득점씩 기록했다.
[토론토(캐나다)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