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팀 승리를 위해 해야 할 일을 했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오스와 원정경기 3번 1루수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득점 1타점 1볼넷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0이 됐다.
6회초 무사 1, 3루 기회에서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3-1 카운트에서 5구째 타구를 외야 깊숙히 보내 주자들의 진루를 도왔다. 3루 주자뿐만 아니라 1루 주자도 진루할 수 있을만큼 충분히 깊은 타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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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만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
팀도 6-1로 이겼다. 아로자레나가 1회와 4회 멀티 홈런을 기록하며 3-0으로 앞서갔고, 6회에는 최지만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1사 1, 3루에서 해롤드 라미레즈의 3루 땅볼 아웃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8회에는 케빈 키어마이어가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콜업된 리그 최고 유망주 애들리 루츠먼은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 기록했다. 7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3루타를 때리며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첫 안타를 기록했다.
탬파베이 선발 제프리 스
볼티모어는 선발 카일 브래디시가 5 1/3이닝 5피안타 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5실점 기록한데 이어 마이크 바우먼이 나머지 이닝을 책임지며 부펜 소모를 최소화했다.
[토론토(캐나다)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