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5연패에서 탈출하며 반등 신호탄을 쐈다.
두산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홈경기에서 강승호의 4타점 맹타와 선발투수 최원준의 역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12-4로 꺾고, 5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
타선에선 강승호가 3안타 4타점 2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살아난 ‘잠실 홈런왕’ 김재환도 3안타로 힘을 보탰다. 선발투수 최원준은 6이닝 7피안타(2홈런)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3승(3패)째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김태형 두산 감독은 “마운드에서 최원준이 효과적인 투구로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다해줬다”라며 선발투수 최원준을 칭찬한 이후 “뒤에 나온 정철원도 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넘어갈 수 있었던 흐름을 지켜냈다”고 했다.
최원준에 이어 등판한 정철원은 1.1이닝을 1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고 홀드를 기록했다.
↑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
김태형 감독은 “3번 강승호와 4번 김재환 등 중심타선도 칭찬해주고 싶다”면서 “다른 타자들도 찬스에서 고르게 활약하며 승리에 필요한 점수를 뽑아낼 수 있었다”며 선전한 타자들의 공을 언급했다.
[잠실(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