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이 2회도 실점을 막았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 2회 피안타 한 개를 허용했으나 무실점으로 막았다.
첫 타자 조이 보토와 승부는 까다로웠다. 1-2 유리한 카운트를 잡은 이후 보토가 유인구에 쉽게 속아주지 않으며 7구까지 승부가 이어졌다.
![]() |
↑ 류현진이 2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사진= MK스포츠 DB |
다음 타자 카일 파머와 승부는 아쉬웠다. 2-1 카운트로 몰린 상황에서 체인지업이 높게 들어가며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했다. 이날 허용한 첫 장타.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다음 타자 마이크 무스타카스는 바깥쪽 빠져나가는 커브로 유인해 3루수 앞으로 굴러가는 약한 땅볼 타구를 유도,
2년전 키움히어로즈에서 뛰었던 테일러 모터는 류현진의 체인지업이 낯선 모습이었다. 연신 헛스윙을 하며 4구만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 총 18개의 투구 수를 기록, 2회까지 30개의 투구 수를 기록했다.
[토론토(캐나다)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