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35)이 여전히 UFC 챔피언을 노려볼만한 최정상급 파이터로 평가됐다.
브라질 격투기매체 ‘수페르루샤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정찬성이 기가 치카제(34·조지아)를 이기면 (타이틀전에 직행하진 못하더라도) 최소한 UFC 페더급(-66㎏) 도전자 결정전의 한 자리는 차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4월 정찬성은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의 3차 방어 상대로 나섰으나 4라운드 TKO로 졌다. UFC 통산 2번째 타이틀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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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더급 5위 정찬성(왼쪽), 8위 기가 치카제. 사진=UFC 프로필 |
‘수페르루샤스’는 “정찬성은 직전 타이틀전 패배 후 (정신적으로 위축되어)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약속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치카제를 이긴다면 프로 경력에 있어 또 한 번의 큰 승리라 할 만하다”며 UFC
UFC 전적은 정찬성이 7승4패, 치카제는 7승2패다. 치카제는 K-1 위상을 대신한 킥복싱대회 ‘글로리’에서 2016·2017 타이틀 도전자 결정 토너먼트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부터는 종합격투기 선수로만 활동한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