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이상이 없다면 다음 주에 복귀할 것 같다.”
두산 베어스는 이번 시즌 유독 장타를 쳐내지 못하고 있다. 팀 홈런 8위(20개), 장타율도 0.325로 KBO리그 10개 구단 중 꼴찌다. 그러나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지난 시즌 28개의 홈런을 때려낸 거포가 돌아온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SSG 랜더스전에 앞서 양석환(31)의 복귀가 예정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현재 홈런 1개가 절실한 두산의 입장에선 그의 복귀 소식은 꿀보다 더 달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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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양석환(31)이 곧 돌아온다는 소식을 전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이번 시즌에도 양석환은 좋은 성적을 내고 있었다. 타율 0.348 8안타 2홈런 4득점 4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옆구리 부상으로 인해 4월9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김 감독은 양석환에 대해 “퓨처스리그에 출전한 걸로 알고 있다. 큰 이상만 없으면 1군 복귀는 다음 주가 될 듯하다”고
두산은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가 장타를 쳐내는 선수가 아니다. 김재환에게 홀로 부담을 안기고 있는 상황에서 양석환이 돌아온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잠실(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