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경훈·김시우·김주형·김비오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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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거 우즈 / 사진=AFP |
타이거 우즈(47·미국)가 남자 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1·2라운드에서 로리 매킬로이(33·북아일랜드), 조던 스피스(29·미국)와 함께 경기를 펼칠 예정입니다.
메이저 대회 22승에 빛나는 우즈와 매킬로이, 스피스는 오는 20일(한국시간)부터 23일까지 나흘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104회 PGA 챔피언십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칩니다. 이들은 1라운드를 19일 오후 10시 11분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2월 오른쪽 다리가 산산조각나는 큰 사고를 겪었던 우즈는 지난달 마스터스에서 1년 2개월 만에 복귀해 나흘 동안 47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마스터스와 US 오픈, 디 오픈에서 우승한 스피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지난달 마스터스에서 준우승한 매킬로이는 8년 만에 5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리는 중입니다.
지난달 마스터스 정상에 오르며 출전한 6개 대회에서 4차례 우승을 휩쓸었던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세계 2·3위 존 람(스페인),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함께 동반 플레이합니다. 20일 오전 3시 36분에 1라운드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2009년 우즈를 꺾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양용은(50)은 존 데일리(미국), 숀 미킬(미국)과 가장 첫 조로 나섭니다. 19일 오후 9시에 티오프할 예정입니다.
한국 선수로는 지난 16일 AT&T 바이런 넬슨에서 2연패를 달성한 이경훈(31)을 비롯해 김시우(27), 김주형(20), 김비오(32)가 출전합니다.
이경훈은 팀 핀스트라(미국),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와 20일 오전 2시 36분에 티오프하고, 김시우는 보 호슬러(
김주형은 매슈 울프(미국), 키스 미첼(미국)과 20일 오전 4시 4분에, 김비오는 브렌던 스틸(미국), 케이시 핀(미국)과 19일 오후 11시 12분에 대회를 시작합니다.
임성재(24)는 국내 대회 출전을 위해 귀국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기권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