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아시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선발 평가전에서 항저우 AG 국가대표 강보라(영천시청)와 명미나(인천동구청)가 여자–53kg, +73kg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춘천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아시아선수권대회는 국가별로 남녀 각 8체급 중 최대 6체급까지 출전할 수 있어 평가전 역시 남녀 각 6체급이 진행된다. 경기 방식은 기존의 총 득점제가 아닌 라운드별 승자를 가려 3회전 중 2회전을 먼저 따낸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으로 평가전도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안동 실내체육관에서 5월 17일 진행된 평가전 첫날 경기에서 남자–58kg, -68kg, 통합+87kg, 여자 통합-53kg, -62kg, 통합 +73kg 총 6체급에서 아시아선수권대회 진출자를 확정했다.
↑ 아시아선수권 여자부 통합+73kg 국가대표 명미나(오른쪽). 사진=대한태권도협회 제공 |
강보라는 “-49kg과–53kg이 통합으로 진행되어 힘과 체력적 부분에서 부족할까 봐 걱정했는데 선발되어 행복하다. 두 번째 출전하는 아시아선수권대회인데 이번에도 꼭 금메달을 걸고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명미나는 “오늘 진행된 3경기 모두 힘들었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분 좋다. 6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남자 –58kg급은 배준서(강화군청), -68kg급 장은석(용인대), 통합+87kg에는 강연호(수원시청)가 1위로 출전권을 따내며 세 선수 모두 금년 11월 멕시코 칸쿤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 진출권에 이어 춘천 아시아선수권대회 진출권도 확보했다.
대회 2일차인 18일은 남은 6개 체급(남자–54kg, -63kg, 통합–80kg, 여자–46kg, -57kg, -67kg)의 경기가 진행되며, 선발된 선수는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춘천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 체급별 선발선수
남자 –58kg: 배준서(강화군청)
남자 -68kg: 장은석(용인대)
남자 통합+87kg: 강연호(수원시청)
여자 통합–53kg: 강보라(영천시청)
여자 -62kg: 남민서(한국체대)
여자 통합+73kg: 명미나(인천동구청)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