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운(30)이 UFC 라이트헤비급(-93㎏) 정상급 선수로 자리매김할 기회를 앞두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종합격투기매체 ‘마이MMA뉴스’는 “정다운은 매우 성공적인 경력을 쌓아온 UFC 유망주다. 1승만 더하면 라이트헤비급 TOP10까지 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를 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다운은 7월17일 UFC 파이트 나이트 210에서 라이트헤비급 공식랭킹 15위 더스틴 저코비(34·미국)와 대결한다. ‘마이MMA뉴스’는 정다운이 저코비를 꺾으면 탄력을 받아 10위 안팎까지 치고 올라갈 가능성을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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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다운이 2019년 UFC 부산대회 승리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
저코비는 K-1 대신 세계적인 킥복싱 대회로 자리매김한 ‘글로리’에서 2016년 –85㎏ 타이틀전을 치렀
정다운은 2020년 10월 무승부를 기록한 전 UFC 미들급(-84㎏) 13위 샘 앨비(36·미국)보다도 강한 파이터와 싸우게 됐다. 종합격투기 데뷔 이후 가장 힘든 상대인 저코비를 이긴다면 기분 좋은 위상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