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챔피언 무타즈 이사 바르심(31)을 배출한 카타르 언론도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 높이뛰기 실력을 솔직하게 인정했다.
카타르 일간지 ‘더 퍼닌셜러’는 “많은 선수가 2022 다아이몬드 리그 1차 대회 높이뛰기 현장을 덮친 강풍을 이기지 못했다. 그러나 우상혁은 실내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다운 박진감 넘치는 도약(2m33)으로 정상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다이아몬드 리그’는 세계선수권 다음가는 국제육상경기연맹 주관대회로 1~12차 대회에 이은 결선(그랜드 파이널) 방식으로 치러진다. 우상혁은 한국인 역대 첫 우승자가 됐다. 2m33은 올해 국제육상연맹 공인 최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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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혁이 2022 다이아몬드 리그 1차 대회에서 올해 국제육상경기연맹 높이뛰기 공인 기록 중 가장 좋은 2m33을 넘자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더 퍼닌셜러’는 “세계육상계는 2022 다이아몬드 리그 1차 대회를 앞두고 도쿄올림픽에서 공동 금메달을 획득한 바르심과 잔마르코 탐베리(30·이탈리아)의 재회에 주목했다. 그러나 우상혁은 현재 명실상부한 높이뛰기 TOP5
우상혁은 올해 들어 ▲2월 실내 공인 2021-22시즌 최고 기록(2m36) ▲3월 실내세계선수권 금메달 ▲5월11일 국제육상연맹 세계랭킹 4위 ▲5월14일 다이아몬드 리그 1차 대회 우승으로 한국 스포츠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