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은 침묵을 깬 최지만에 대해 말했다.
캐시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를 3-0으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1타점 적시타로 부상 복귀 이후 17타수 무안타 침묵을 깬 최지만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최지만을 비롯해 이날 안타를 추가하며 역시 침묵에서 벗어난 완더 프랑코 등을 언급하며 "이들중 누구도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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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시 감독은 최근 안타가 없었던 최지만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
이나 탬파베이는 6회에만 3점을 내며 이겼다. 1사 이후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2루 찬스에서 나온 상대 3루수 맷 채프먼의 송구 실책이 결정타가 됐다.
캐시는 "채프먼이 그런 실책을 하는 것은 본적이 없다"며 "약간은 운이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전에 타자들이 출루를 해주며 그런 상황을 가능하게 해줬다. 오늘 상대 선발 매노아는 알려진 것처럼 정말 좋았다.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여기에 체인지업까지 섞어 던졌다. 우리 투수들이 여기에 대등하게 맞선 것은 정말 고무적인 일"이라며 긍정적인
이날 승리로 같은 지구 팀 토론토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둔 그는 "1승 1패에서 다음 경기를 이긴 것은 정말 크다. 같은 지구 팀을 상대로 이겨서 더 좋은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이겼다"고 말한 뒤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다.
[세인트 피터스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