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1루수 최지만은 상대 선발로 나온 동산고 선배 류현진의 투구를 지켜 본 소감을 전했다.
최지만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전날 상대 토론토 선발로 나온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더그아웃에서 류현진의 투구를 지켜 본 그는 "현진이형도 부담이 있었던 거 같은데 침착하게 잘 넘어갔다"며 선배의 투구를 지켜 본 소감을 전했다.
↑ 류현진은 지난 15일(한국시간) 탬파베이를 상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원래 알던 모습이었다"며 류현진의 투구를 극찬했었다. 최지만도 "상대 선수지만, 잘 던졌다. 일찍 내려가서 아쉽다"며 류현진의 투구를 호평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좌우 매치업에 따라 선발 제외되며 직접 상대할 기회를 놓쳤다는 것이다. 그는 "감독님이 뛰지 말라고하니 어쩔 수 없다"며 아쉬움을 달랬다.
최지만과 류현진, 두 동산고 선후배는 같은 지구에서 함께 뛰고 있지만 지금까지 맞대결은 단 한 번밖에 갖지 못했다. 지난해 5월 24일 토론토의 임시 홈구장 TD볼파크에서 열린 경기였는데 세 차례 대결에서
이번 시즌 두 팀은 이제 첫 번째 시리즈를 마쳤다. 아직 맞대결이 많이 남았기에 두 선수가 대결을 벌일 기회는 아직 많이 남아있다.
[세인트 피터스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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