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으로 아쉬움이 있었지만, 무난한 복귀전이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이 복귀전에서 선전했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4 2/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투구 수 71개, 스트라이크는 44개였다. 평균자책점은 9.00으로 크게 낮췄다.
류현진이 "투구 수를 충분히 늘리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던 찰리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에게 상대 타선과 두 차례 대결만 허용했다. 4회 주자 두 명이 나가자 바로 불펜이 워밍업 들어간 것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 류현진이 탬파베이를 상대했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
2회 10개, 3회 9개의 공으로 삼자범퇴로 막으며 안정을 찾았다. 4회에는 피안타 2개를 허용했으나 1사 1, 2루에서 병살타를 유도하며 극적인 반전을 이뤄냈다.
5회 하위 타선인 7, 8, 9번과 승부. 여기서 삼자범퇴로 막으면 5이닝을 채울 수 있었다. 그러나 테일러 월스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며 아쉬움을 남겼다.
브렛 필립스가 사실상 마지막 타자였다. 3-0 카운트에 몰렸지만, 이후 패스트볼
[세인트 피터스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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