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 오늘은 웃지 못했다.
김하성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 7번 유격수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13으로 하락. 팀도 5-6으로 졌다.
5회 두 번째 타석이 제일 아쉬웠다.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찰리 모튼을 상대한 김하성은 강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밀어쳤지만 상대 우익수 트래비스 더머릿이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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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이 오늘은 소득없이 물러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러나 바로 이어진 8회말 대량 실점했다. 무사 1루에서 션 마네아를 구원 등판한 스티븐 윌슨이 2아웃까지 잘 잡아놓고 오지 알비스에게 적시타를 허용한데 이어 마르셀 오즈나에게 홈런을 맞았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오스틴 라일리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 역전
선발 마네아는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2탈삼진 3실점 호투했으나 빛이 바랬다. 윌슨이 시즌 첫 패전, 2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8회 1사 구원 등판한 켄리 잰슨은 5아웃을 책임지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
[세인트 피터스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