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정규시즌 경기 0-3으로 뒤진 6회 2사 1,2루에서 우측 방면의 비거리 130m 대형 스리런 홈런을 때렸다.
동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소크라테스는 LG 선발 플럿코의 1~3구를 모두 지켜본 이후 4구째 체인지업(132km)을 받아쳐 우측 외야 상단에 떨어지는 홈런 아치를 그렸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었던 대형 타구. 발사각도는 24.2도, 타구 속도는 176.9km에 달했다. 가장 이상적인 홈런의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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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재현 기자 |
KIA는 6회 말 공격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 소크라테스의 홈런에 힘입어 3-3으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잠실(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