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철옹성’의 위용을 과시중인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에 외국인 투수 로니 윌리엄스의 컴백이 임박했다.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은 14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로니의 복귀 계획을 공개했다. 김종국 감독은 “이번주에 한 번 던지고 다음주에 한 번 더 등판 한 이후 콜업을 할지 결정할 것”이라며 “1군 복귀 전 총 2번의 퓨처스 경기를 예정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퓨처스 경기 이후 큰 이상이 없으면 1군에 등록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1군 복귀 시기는) 빠르면 다음 주, 아니면 그 다음 주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사진=김재현 기자 |
양현종-션 놀린-임기영-한승혁-이의리가 충실히 제 몫을 해주고 있다. 팀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는 20회로 SSG 랜더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만약 로니가 복귀한다면 김 감독은 행복한 고민에 빠질 수 있다. 김 감독 또한 “어떻게 보면 고민이 많이 될 것 같다”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투구수나 컨디션을 보면서 선발 중 1명은 한 턴 정도 쉴 수 있을 것 같다”며 향후 탄력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할 계획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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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