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의 거포 박병호(36)가 정상 출전한다.
kt는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시리즈 2번째 경기를 치른다. 직전 경기에서 5-7로 패한 kt는 결과보다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더 걱정이었다. KBO리그 홈런 1위 박병호와 유격수 심우준(27) 등 주축 선수 2명이 지난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심우준이 1회 허벅지 근육 경련으로 교체된 후 박병호도 2회에 더그아웃으로 물러났다. 2루타로 출루한 후 배정대의 투수 앞 번트에 홈으로 쇄도했다. 득점이 인정됐지만 포수 김재현과의 충돌 과정에서 어깨를 다쳤다. 4회에 타석에 섰지만 유격수 플라이 아웃 이후 문상철과 교체됐다. 조용호는 사구 이후 선수 보호 차원으로 송민섭과 교체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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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박병호(36)가 지난 6일 두산전에서 시즌 8호 홈런을 때린 후 세레모니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
kt는 이날 박병호가 정상 출전, 조용호와 심우준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박)병호는 지명타자로 출전하면 괜찮다고 했다”며 “(조)용호와 (심)우준이도 괜찮다. 그러나 먼저 나오는 것보다 나중에 기용할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수원=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