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컨퍼런스 결승에 선착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컨퍼런스 준결승 6차전에서 110-96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컨퍼런스 결승행을 확정했다.
지난 2019년 이후 3년만에 컨퍼런스 결승행이며 스티브 커 감독 부임 이후 여섯 번째 컨퍼런스 결승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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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스테이트가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
3분 55초를 남기고는 스테판 커리의 3점슛이 터지며 이날 경기 처음으로 10점차 이상 달아났다. 이후 케본 루니가 공격 리바운드를 연달아 따내며 공격 기회를 이었고, 클레이 톰슨과 커리가 3점슛으로 이 노력에 화답했다. 1분 39초를 남기고는 108-92까지 벌어졌다.
톰슨이 30득점, 커리가 29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드레이몬드 그린이 14득점 16리바운드, 위긴스가 18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 기록했다. 케본 루니는 공격과 수비에서 11개씩 리바운드 기록하며 22개의 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톰슨은 네 번째로 플레이오프에서 3점슛 8개를 성공시켰다. NBA 역사상 레이 앨런, 커리, 대미안 릴라드와 동률을 이뤘다.
멤피스는 딜런 브룩스가 30득점, 데스몬드 베인이 25득점, 제이렌 잭슨 주니어가 12득점, 스티븐 애덤스가 10리바운드 기록했으나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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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슨 테이텀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
제이슨 테이텀이 46득점 9리바운드, 제일렌 브라운이 22득점, 마르커스 스마트가 21득점 기록하며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44득점 20리바운드로 분전한 밀워키를 제쳤다.
[세인트 피터스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