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 7번 유격수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4로 올랐다.
팀이 4-6으로 뒤진 7회 1사 1, 2루에서 윌 스미스 상대로 좌측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트리며 7-6 역전을 이끌었다. 기세를 탄 샌디에이고는 이후 추가 득점을 내며 원정 시리즈 첫 경기 11-6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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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이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기록했다. 사진(美 애틀란타)=ⓒAFPBBNews = News1 |
그러나 7회 그 아쉬움을 달랬다. 2-0 카운트에서 92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들어오자 주저않고 배트를 돌려 담장을 넘겼다. 시즌 4호 홈런이자 자신의 메이저리그 커리어 첫 3점 홈런이었다.
9회에도 그의 방망이는 힘차게 돌았다. 1사 2루에서 대런 오데이 상대로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계속된 1사 만루에서 트렌트 그리샴의 2루타로 홈을 밟았다. 세 차
양 팀 선발은 아쉬움을 남겼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는 5 2/3이닝 9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 애틀란타 선발 맥스 프리드는 6이닝 9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4실점 기록했다.
[세인트 피터스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