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으로 최근 경기에 나오지 못했던 탬파베이 레이스 외야수 마누엘 마고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마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 1번 지명타자 선발 출전 예고됐다.
그는 지난 10일 LA에인절스와 원정경기 도중 2루 도루시도를 하다가 햄스트링을 다쳐 교체됐었다. 그러나 부상자 명단에는 오르지않고 두 경기만 결장하고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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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누엘 마고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비록 두 경기에 불과했지만, 동료들이 뛰는 모습을 지켜보기만 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밝힌 그는 "어떤 것도 바꾸지 않을 것이다. 상대에게 피해를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케빈 캐시 감독은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느꼈다"며 아직 100% 몸 상태는 아니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그도 뛰고 싶어하고 우리도 그가 뛰는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탬파베이가 마고의 출전을 강행하는 이유는 그만큼 그의 최근 타격감이 좋았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서부 원정 8경기에서 타율 0.519(27타수 14안타) 2루타 2개 3루타 1개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
한편, 탬파베이는 이날 1번 3루수 선바 출전 예정이었던 얀디 디아즈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디아즈는 몸 상태가 좋지않아 이날 선발에서 제외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세인트 피터스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