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동부 1번 시드 마이애미 히트가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마이애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파고센터에서 열린 4번 시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컨퍼런스 준결승 6차전에서 99-9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컨퍼런스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2019-20시즌에 이어 2년만에 컨퍼런스 결승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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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애미가 컨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사진(美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
지미 버틀러는 32득점 8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다. 'ESPN'은 히트 역사상 플레이오프 원정 경기에서 4연속 30득점 이상 기록한 것은 드웨인 웨이드(2005년) 이후 그가 두 번째라고 소개했다. 맥스 스트러스가 20득점 11리바운드, P.J. 터커가 12득점 9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가 20득점 12리바운드, 타이리스 맥시가 20득점, 쉐이크 밀튼이 15득점 토바이아스 해리스가 14득점을 기록했으나 제임스 하든이 11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하든은 특히 후반 단 2개의 야투를 시도하는데 그쳤고 이마저도 한
대니 그린은 1쿼터 8분 54초를 남기고 골밑에서 경합 도중 동료 엠비드와 부딪히는 과정에서 왼쪽 다리가 걸려 꺾이면서 무릎 부상을 입고 코트를 떠났다. 직접 걷지 못하고 트레이너에게 들려서 이동해야할 정도로 큰 부상이었다.
[댈러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