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피겨의 기대주 신지아(14·영동중)가 2022 MBN 여성스포츠대상 4월 최우수선수상(MVP)에 선정됐다.
신지아는 지난 11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류호길 MBN 대표이사로부터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2008년생 신지아는 지난달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 피겨스케이팅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김연아(32) 이후 16년 만이다. 또 신지아는 14세의 어린 나이에도 스핀·스텝 시퀀스 등 비점프 요소는 물론 트리플·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도 완벽하게 수행해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차세대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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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제공 |
MBN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단은 “신지아는 김연아보다 한 살 어린 나이에 입상하며 ‘한국 선수 최연소 입상 기록’도 세웠다. 만장일치로 한국 피겨의 미래를 밝힐 유망주가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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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