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9위 한국이 4위 아르헨티나와 6월14일 축구 홈 평가전을 추진하는 가운데 악재가 발생했다. 아르헨티나가 아시아로 향하는 징검다리로 여겼던 호주 일정에 변수가 생겼다.
12일 브라질축구협회는 “아르헨티나와 6월11일 호주 멜버른에서 치르기로 한 수페르클라시코 데라스아메리카스를 취소한다. 대신 유럽에서 아프리카 국가와 맞붙겠다”고 발표했다.
‘수페르클라시코 데라스아메리카스’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2011년 “가능하면 매년 친선경기를 갖자”고 합의하면서 붙인 이름이다. 세계랭킹 1위 브라질은 37위 카메룬과 2022 카타르월드컵 G조 3차전 준비를 위해 아프리카 팀과 평가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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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의 네이마르(왼쪽)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 도중 입을 가린 채 대화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이스라엘에서 한국으로 오려면 전세기로 직항하지 않는 이상 15~18시간이 걸린다. 아르헨티나가 브라질 대신 어떤 팀과 어디서 A매치를 하느냐에 따라 한국전 성
한국은 ▲브라질(2일) ▲세계랭킹 28위 칠레(6일) ▲50위 파라과이(10일)와 6월 A매치 홈경기가 확정됐다. 다음 달 마지막 상대가 리오넬 메시(35·PSG)를 앞세운 아르헨티나가 될지, 아니면 다른 국가를 찾을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