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구단 사무국 직원 및 선수단 전원 승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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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4일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 고양 오리온. 사진=고양 오리온 홈페이지. |
자산운용사 데이원자산운용(대표 한만욱)이 오리온과 프로농구단 고양 오리온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데이원자산운용과 오리온은 어제(10일) 고양 오리온 농구단의 연고지 유지와 기존 사무국 직원 및 선수단 전원 승계 등을 내용으로 한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약 내용에 따라 데이원자산운용에 인수되는 고양 오리온 농구단의 연고지는 그대로 고양시로 유지되고, 선수단과 사무국 직원들의 계약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구단 최고 책임자로는 허재 전 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내정됐습니다. 데이원자산운용은 "많은 지지를 받는 선수 출신 인물인 허재 전 감독을 최고 책임자로 내정해 혁신적인 프로농구리그의 산업화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데이원자산운용 한만욱 대표는 “프로 스포츠를 단순한 광고 수단이 아닌 스포츠 프로 산업으로 인식하고, 프로농구 활성화와 농구 산업 부흥을 위해 고양 오리온 인수를 결정했다”며 “프로 스포츠 산업 본업의 업무인 좋은 선수를 발굴, 육성하고
오리온 관계자는 "그동안 농구단을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데이원자산운용이 고양 농구단과 한국 프로농구를 한층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최형규 기자 choib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