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높이뛰기 세계 TOP3로 꼽혔다. 국제육상경기연맹이 4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세계랭킹 5위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이탈리아 육상매체 ‘퀸 아틀레티카’는 오는 1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2 다이아몬드 리그 1차 대회 높이뛰기 프리뷰에서 ▲잔마르코 탐베리(30·이탈리아) ▲무타즈 이사 바르심(31·카타르) ▲우상혁을 3대 스타로 선정했다. 세계랭킹은 탐베리가 1412점으로 1위, 바심이 1366점으로 2위, 우상혁은 1348점으로 5위다.
‘다이아몬드 리그’는 세계선수권 다음가는 국제육상연맹 주관대회다. 올해는 1~12차 대회에 이은 결선(그랜드 파이널) 방식으로 치러진다. 탐베리와 바르심은 지난해 도쿄올림픽 높이뛰기 공동 금메달리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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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혁(왼쪽)이 2022 실내세계육상선수권 높이뛰기 금메달, 잔마르코 탐베리(가운데)와 무타즈 이사 바르심이 도쿄올림픽 우승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우상혁은 이달 4일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을 2m32로 우승했다. 아직 국제육상연맹 공인기록은 아니지만 지난달 19일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 정
올해 2월 우상혁이 체코 후스토페체에서 넘은 2m36도 여전히 2021-22시즌 실내 높이뛰기 세계 최고 기록이다. 다이아몬드 리그뿐 아니라 2022 세계선수권에서도 우승 후보로 거론될 자격은 충분하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