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복귀 일정이 확정됐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11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스포츠넷' 토론토 선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토요일(한국시간 1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8일 트리플A에서 재활 등판에 나서 4이닝 74구를 소화했다. 이닝 소화는 약간 아쉬웠으나 투구 수는 어느 정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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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의 복귀 일정이 드러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
온전한 선발 등판이 될 예정이다. 몬토요는 앞서 류현진이 로스 스트리플링과 피기백(piggy back, 두 명의 롱 릴리버가 이어 던지는 방식)으로 나설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이날 인터뷰에서는 피기백 상황이 아니라고 밝혔다.
피기백 상황은 아니라고 말했지만, 첫 등판에서 얼마나 길게 던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류현진은 앞선 두 차례 정규시즌 등판에서 70구를 넘기지 않았고, 상대 타선과 한 번도 세 번
한편,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포수 대니 잰슨과 캐반 비지오는 재활 경기에 나선다. 비지오는 트리플A 버팔로에서 지명타자를 소화하며, 잰슨은 하위 싱글A 더니든에서 포수를 소화할 예정이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