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골프의 간판, 임성재가 모처럼 국내 팬들 앞에 섭니다.
임성재의 국내 대회 출전은 무려 3년 만입니다.
김태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최고 권위의 마스터스에서 1라운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사상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임성재.
최종합계 공동 8위로 대회를 마무리하긴 했지만, 2020년 준우승에 이어 생애 두 번째 마스터스 톱10이라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 인터뷰 : 임성재 / CJ
- "첫 라운드에 단독선두 하면서 저도 되게 기뻤고. 그래도 3번 나가서 2번 톱10 했다는 게 제 자신으로서 자랑스러웠던 것 같아요."
이후 임성재는 PGA투어 2개 대회를 건너뛸 만큼 국내 대회 출전에 애정을 보였습니다.
오랜만에 서보는 국내 필드 위에서는 마음까지 한결 가볍습니다.
임성재가 국내 대회에 마지막으로 출전한 건 지난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당시 첫 우승을 달성한 이후 PGA로 무대를 옮겨 승승장구했습니다.
▶ 인터뷰 : 임성재 / CJ
- "오랜만에 나와서 조금 더 기분도 설레는 것 같고, 좀 기대가 되는 것 같아요. 좋은 샷, 멋진 샷 많이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 스탠딩 : 김태일 / 기자
- "3년 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선보일 임성재의 샷 하나하나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