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노 라바리니(43·이탈리아) 폴란드 여자대표팀 감독이 국제배구연맹(FIVB) 주관대회 득점왕이 빠진 채로 2022 네이션스리그에 참가한다. 라바리니 감독은 한국을 도쿄올림픽 4위로 이끈 후 폴란드를 지휘하고 있다.
말비나 스마제크(26)는 라바리니 감독에게 엔트리 제외를 요청했다. 폴란드배구협회는 9일(이하 한국시간) “스마제크가 네이션스리그 대표팀에서 빠진다. 공동 개최국으로 치르는 세계선수권엔 다시 부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스마제크는 2018·2019 네이션스리그 득점왕 2연패를 달성했다. 세계랭킹 12위 폴란드는 네이션스리그 첫째주 1조에서 18위 캐나다(6월2일), 2위 브라질(6월3일), 14위 한국(6월5일)을 차례로 상대한다.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슈리브포트 브룩셔 그로서리 아레나가 1주차 1조 경기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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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비나 스마제크가 득점왕을 차지한 2019 국제배구연맹 네이션스리그 당시. © FIVB |
스마제크는 과도한 스트레스로 나빠진 건강과 2022-23 브라질리그 오자스쿠 입단 절차를 이유로 네이션스리그에 불참한다. 폴란드는 러시아에 대한 거부감이 올해 2월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더욱 커졌다.
2021-22시즌 스마제크는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