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또 한 번 어려운 투수를 상대로 고전했고 슬럼프를 끊지 못했다.
김하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 5번 유격수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3으로 떨어졌다. 팀도 0-6으로 졌다.
상대 선발 카일 헨드릭스와 세 차례 승부에서 완패했다.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기교파 투수인 헨드릭스의 승부수에 놀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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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과 파드레스, 모두에게 힘든 하루였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
7회는 아쉬웠다. 2사 1루에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때렸고 중견수가 잡기 어려운 위치로 날아갔는데 제이슨 헤이워드가 슬라이딩하며 잡아냈다. 상대의 호수비에 안타 하나를 도둑맞았다.
김하성뿐만 아니라 샌디에이고 타자 전체가 헨드릭스에게 완벽하게 당했다. 헨드릭스는 이날 8 2/3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샌디에이고 선발 맥켄지 고어도 5이닝 7피안타 6탈삼진 3실점 기록하며 열심히 싸웠지만, 팀 승리와는 거리가 멀었다. 시즌 첫 패전 기록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