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복귀 후 두 경기 연속 소득없이 물러났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 원정경기 4번 1루수 선발 출전해??나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306으로 하락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은 조금 아쉬웠다. 잘맞은 타구였으나 뻗지 못하고 펜스앞에서 중견수 마이크 트라웃에게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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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는 이날 만루홈런 포함 2홈런을 폭발시켰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
7회 2사 1, 2루 기회가 찾아왔으나 상대가 좌완 애런 루프를 올리자 우타자 해롤드 라미레즈와 대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은 3-11로 크게졌다. 4회와 6회 3점, 7회 5점을 허용하는 등 세 차례 대량 실점한 이닝이 아쉬웠다.
6회 마이크 트라웃, 오타니 쇼헤이에게 백투백 홈런을 얻어맞았고 7회에는 구원 등판한 캘빈 파우처가 무사 만루에서 트라웃에게 밀어내기 볼넷, 오타니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오타니의 커리어 첫 그랜드슬램. 이날 오타니는 3안타 5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탬파베이 선발진에 진입한 제프리 스프링스는 4이닝 3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3실점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에인절스 선발 노아 신더가드는 5 1/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이날 경기전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던 탬파베이의 마누엘 마고는 6회 안타 출루 이후 2루 도루를 시도하다 부상으로 교체됐다. 레이스 구단은 그가 오른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고 발표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