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우여곡절이 많은 팀 상황을 극복하고 훌륭한 활약을 펼쳐왔다는 평가를 들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싸울 포르투갈 스포츠매체 분석이라 더 의미가 있다.
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볼라 나헤드’는 “토트넘은 도중에 감독이 바뀌는 등 경기 내외적으로 변덕스러웠다. 자연스럽게 팀 단위 경기력도 기복이 심했지만, 손흥민은 언제나 공격에서 가장 위협적이었다”며 보도했다.
세계랭킹 29위 한국과 8위 포르투갈은 오는 12월2일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3차전으로 맞붙는다. ‘볼라 나헤드’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3차례 햄스트링·종아리 근육을 다쳐 41일 동안 전력을 이탈하여 토트넘 7경기를 빠졌음에도 꾸준한 개인 퍼포먼스를 이어가고 있다”고 봤다.
↑ 토트넘 손흥민이 리버풀과 2021-22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경기 선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볼라 나헤드’는 “잉글랜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1위다. 손흥민은 세계 최고 무대 EPL에서 득점왕을 노리고 있다”며 경계했다. 시즌 3경기가 남은 상황에
레오넬 폰트스(50) 전 포르투갈대표팀 수석코치 역시 “한국은 강력한 상대를 (예상 밖으로) 쉽게 이기곤 했다. 손흥민은 언제든 경기 내용을 바꿔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스타”라며 카타르월드컵 맞대결에 주의를 촉구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