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 플레이오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앞서갔다.
서부 3번 골든스테이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번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컨퍼런스 준결승 3차전을 142-112로 크게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서갔다.
리바운드 어시스트 야투 3점슛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2쿼터 초반부터 리드르 잡았고 결국 30점차 승리로 마무리했다.
↑ 골든스테이트가 3차전 대승을 거뒀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
조너던 쿠밍가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 19세 213일의 나이로 선발 출전하며 선발 출전 기록이 집계된 1970-71시즌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플레이오프에 선발 출전한 선수가 됐다. 17분 35초 뛰며 18득점 기록했다.
멤피스는 자 모란트가 34득점 7어시스트, 데스몬드 베인이 16득점, 제이렌 잭슨 주니어가 15득점 기록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모란트는 4쿼터 도중 다리에 부상을 입고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 밀워키는 3차전을 잡았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
동점 12회, 역전 15회를 주고받는 접전이었다. 3쿼터 막판 밀워키가 14점차까지 달아났으나 보스턴이 추격하며 막판까지 접전이 벌어졌다.
마지막 장면은 논란이 있었다. 보스턴의 마르커스 스마트가 3점라인 바깥에서 즈루 할리데이와 접촉하며 파울을 유도했는데, 스마트가 점프하며 파울을 얻어냈지만 심판진은 슈팅 파울을 인정하지 않았다.
자유투 3구대신 2구가 주어졌고, 스마트는 2구를 고의로 놓치고 리바운드를 노렸다. 리바운드까지는 성공했으나 연이은 팁인 시도가 실패하면서 동점을 만들 기회를 놓쳤다.
이메 우도카 보스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스마트가 공을 잡았고, 슈팅으로 연결하던 상황이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42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고 할리데이가 25득점 7리바운드, 브룩 로페즈가 13득점 10리바운드 기록했다.
보스턴은 제일
[클리블랜드(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