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언론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상대할 한국 간판스타 손흥민(30·토트넘) 실력에 새삼 감탄했다. 득점력은 이미 알고 있지만 무브먼트가 예상보다 훨씬 좋았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축구매체 ‘푸타’ 가나판은 “토트넘 손흥민은 계속해서 리버풀 수비가 예측하지 못한 움직임을 이어갔다. (짐작보다 더 대단하여) 깜짝 놀랐다”며 솔직하게 평가했다. 세계랭킹 29위 한국과 60위 가나는 오는 11월28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월드컵 H조 2차전으로 맞붙는다.
8일 손흥민은 리버풀 원정(1-1무) 토트넘 선제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단일시즌 20득점을 달성했다. EPL은 유럽리그랭킹 1위, 리버풀은 유럽클럽랭킹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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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손흥민(앞)이 2021-22 EPL 36라운드 원정경기 도중 돌파에 성공하자 리버풀의 티아고 알칸타라(왼쪽)가 손으로 유니폼을 잡아끌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가나 언론이 카타르월드컵에서 만날 손흥민을 주목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18일 ‘가나 사커넷’은 “손흥민은 2021-22 EPL 득점왕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 75차례 슛 중에 41번이 유효슈팅이다. 유효슈팅 비율이 54.7%에 달하며 일단 슛이 골문으로 향하면 48.8% 확률로 득점한다는 얘기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