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세이브왕’ 하재훈의 1군 타자 복귀는 언제쯤 이뤄질까?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김원형 SSG 감독은 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이날 퓨처스 경기서 2홈런을 폭발시킨 하재훈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하재훈은 하재훈은 7일 퓨처스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3회부터 좌익수와 교체돼 4타수 3안타(2홈런) 6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김원형 감독은 “(하)재훈이 같은 경우엔 타격뿐만이 아니라 수비쪽에서도 외야와 센터까지 나가면서 괜찮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면서 하재훈이 공수에서 예전 기량을 찾고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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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영구 기자 |
2019 SK 2차 2라운드 16순위로 입단한 이후에 투수로 보직을 전환해 그해에만 36세이브를 기록하며 부문 1위를 기록했으나 이후엔 어깨 부상에 시달렸다.
그러다 2021시즌 후 다시 외야수 글러브를 꼈다. 야구 인생의 새로운 도전인 동시에, 야수로 복귀다.
하지만 김 감독은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김 감독은 “오늘 홈런 쳐서 더 좋아지겠단 생각도 들지만 내 입장에선 아직 타율(0
사령탑의 말대로 아직 하재훈은 정확도 등 면에선 약점을 보이고 있다. 다만, 실전에서 투수들의 공에 적응한다면 또 한 번 SSG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자원이 될 수 있다.
[고척(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