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머이리그(EPL) 첼시의 새로운 주인이 정해졌다.
첼시 구단은 7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다저스 공동 구단주 토드 보엘리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팀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 컨소시엄에는 다저스 구단주인 마크 월터를 비롯해 스위스 억만장자 한스요르그 와이스, 영국 투자가 조너던 골드스타인 등이 합류했다. 지난주 우선 협상권을 획득했고 결국 팀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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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가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여기에 새로운 구단주는 17억 5000만 파운드(약 2조 7,504억 원)를 구단에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이 금액은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 개선과 구단 아카데미, 여성팀에 투자되며 구단이 운영하는 재단 기금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첼시 구단은 행정 절차를 거쳐 5월말 인수
첼시는 러시아 출신 사업가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지난 3월 구단 매각을 발표한 이후 새로운 주인을 찾고 있었다. 아브라모치비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영국 정부의 경제 제재 조치가 취해지자 구단 매각을 발표했다.
[클리블랜드(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