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변)준형이만 살아나면 된다.”
안양 KGC는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81-73으로 승리, 2패 뒤 1승으로 반격했다.
김승기 감독은 승리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몸도 안 좋고 힘든 상황인데도 팬들 앞에서 승리하려고 정말 노력했다. 3차전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이 경기력이라면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정말 재밌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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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GC 김승기 감독이 6일 SK와의 챔프전 3차전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KBL 제공 |
1, 2차전에서 부진한 오마리 스펠맨의 부활도 챔피언결정전 판도를 뒤흔드는 포인트였다. 이날 스펠맨은 38분30초 출전, 21점 19리바운드 4어시스트 1블록슛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스펠맨이 부활한 게 가장 큰 수확이다. 이제 준형이만 살아나면 된다. 4차전에 준형이가 살아난다면 제대로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한
김 감독은 “몸 상태는 70% 정도 된다. 내일부터 복귀할 예정이다. 승부를 내야 할 상황이 온다면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안양=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