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주전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0)의 복귀가 조금 늦어진다.
에르난데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원정경기에 합류하지 않았다. 클럽하우스에 그의 라커는 준비됐지만, 선수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선수가 (재활경기를) 한 경기 정도 더 뛸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오늘 외야수를 7~9이닝 정도 소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
↑ 에르난데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몬토요는 "내일 혹은 내일 모레 복귀하는 것이 계획"이라며 이번 클리블랜드 원정 시리즈 도중 그를 복귀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에르난데스는 복사근 부상을 당하기전까지 6경기에서 19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몬토요는 그가 자기 모습을 되찾는데 얼마나 시간이 필요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하면서도 "그는 지난 2년간 실버슬러거를 받은 선수다. 우리 팀에서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그의 복귀를 반겼다.
토론토는 이날 라이멜 타피아(우익수) 보 비셋(유격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 맷 채프먼(3루수) 잭 콜린스(지명타자) 산티아고 에스피날(2루수) 알레
몬토요는 스프링어가 빠진 것에 대해 "휴식 차원의 결장"이라고 설명했다. 31일간 30경기를 치르는 일정인만큼 휴식 기회를 줬다는 것이 그의 설명. 대타 출전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클리블랜드(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