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경기 도중 서혜부(사타구니) 긴장 증세로 교체됐던 LA에인절스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 구단에서는 일단 크게 걱정하지 않는 모습이다.
마이크 프로스태드 에인절스 수석 트레이너는 3일(한국시간)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전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 도중 서혜부 긴장 증세로 교체된 오타니에 대해 말했다.
그는 "오늘은 더 좋아졌다. 물론 여전히 증세는 남아 있다"며 상태를 설명한 뒤 "어제 교체는 예방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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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는 전날 경기 사타구니 근육 긴장 증세로 교체됐었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
MRI같은 정밀검진조차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경미한 부상이지만, 조심스럽게 지켜 볼 필요가 있다는
조 매든 감독은 오타니가 다음 원정지인 보스턴에서 예정된 선발 등판을 소화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에인절스는 하루 뒤 시작되는 보스턴 원정 3연전 중 첫 경기만 선발 투수를 확정(노아 신더가드)한 상태다.
[피츠버그(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