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토론토 원정을 떠나는 뉴욕 양키스, 정상 저녁으로 경기에 임한다.
'뉴욕포스트'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3일(한국시간) 양키스 선수단 전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고 차질없이 토론토 원정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캐나다는 입국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최소 2차 접종(얀센은 1차)까지 마칠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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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런 저지를 비롯한 양키스 선수들은 이탈자 없이 토론토 원정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양키스 구단이나 애런 분 감독은 선수들의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한 언급을 피해왔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애런 저지를 비롯한 일부 주전급 선수들이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었다. 앤소니 리조는 이전 소속팀인 시카고 컵스에 있을 때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음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했다.
저지는 지난 3월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면서 "지금은 캠프 첫 시범경기만 집중하고 있다. 그 문제는 그때가 되면 고민할 예정이다. 그사이 많은 일들이 바뀔 수 있기에 지금은 크게 걱정하지
저지의 말대로 양키스 선수들은 '때가 됐을 때' 적절하게 문제를 해결한 모습이다. 16승 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1위에 올라 있는 양키스는 15승 8패로 뒤를 바짝 쫓고 있는 토론토와 3연전을 가질 예정이다.
[피츠버그(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