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체육청소년부가 중국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정상적으로 개최할 수 있느냐를 중요한 문제로 여기고 있음을 밝혔다.
아누락 타쿠르 체육청소년부 장관은 1일(이하 한국시간) “코로나19 확진자가 중국 상하이에서 계속 나온다. 상하이에서 항저우는 200㎞도 안 되는 거리다. 올해 아시안게임에 인도 선수단을 파견할 것인지 결정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오미크론 변이 출현 이후 바이러스 전파력이 날로 강해지는 상황에도 강력한 봉쇄를 앞세운 칭링(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예정대로 9월 10일부터 25일까지 40종목/61부문/482세부종목으로 진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 |
↑ 항저우아시안게임 공식 로고 |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오는 7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이사회를
중국은 4월 29일 기념주화 발행, 30일 의료서비스 공식 매뉴얼 발표 등 항저우아시안게임 정상 개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OCA에도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렀다고 자부한다”며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