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한국시간) 열린 NBA 플레이오프 컨퍼런스 준결승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밀워키 벅스가 웃었다.
서부 2번 시드 골든스테이트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2번 시드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시리즈 첫 경기 117-116으로 이겼다.
동점 12회, 역전 9회를 주고받는 접전이었다. 4쿼터 마지막 2분여를 남기고는 멤피스가 도망가면 골든스테이트가 쫓아가는 양상이 전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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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스테이트는 접전 끝에 1차전을 가져갔다. 사진(美 멤피스)=ⓒAFPBBNews = News1 |
멤피스 수비 진영에서 진행된 점프볼에서 멤피스의 딜런 브룩스가 먼저 공을 터치했지만, 브랜든 클라크가 공을 잡으려는 순간 금밖으로 벗어나며 공격권이 넘어가고 말았다. 이어 36.6초를 남기고 톰슨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117-116으로 뒤집었고 이 점수가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골든스테이트는 드레이몬드 그린이 2쿼터 1분 18초 남기고 논란이 될만한 플래그넌트2 파울로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이했으나 이를 극복했다. 커리가 24득점, 위긴스가 17득점, 톰슨이 15득점 기록했다. 조던 풀은 벤치에서 시작, 31점을 쓸어담았다.
멤피스는 자 모란트가 34득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 제이렌 잭슨 주니어가 33득점 10리바운드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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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워키는 보스턴을 제압했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24득점 13리바운드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21득점, 알 호포드가 12득점 10리바운드, 제일렌 브라운이 12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