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한 점 차 신승을 거뒀다.
토론토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휴스턴과 시리즈 최종전 3-2로 이겼다.
이 승리로 휴스턴과 시리즈를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하며 시즌 15승 8패 기록했다. 한 점 차 승부에서만 9승 2패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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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셋은 잠자던 토론토 타선을 깨웠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기록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었던 상황, 이를 뒤집은 것은 보 비셋의 한 방이었다. 2사 1루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팀의 첫 안타로 단숨에 2-1로 뒤집었다.
휴스턴도 끈질기게 쫓아왔다. 7회초 1사 2루에서 니코 구드럼의 2루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토론토는 바로 반격했다. 7회말 선두타자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안타에 이어 수비 실책으로 만든 1사 1, 2루 찬스에서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바뀐 투수 필 메이통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 2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한 점 차 불안한 리드 상황에서 불펜은 다시 빛을 발했다. 8회 마운드에 오른 팀 메이자는 피안타 1개를 허용했으나 이닝을 실점없이 막았고 조던 로마노는 9회 카일 터커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2사 3
양 팀 선발 모두 호투했다. 발데스는 6 1/3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 기록했고, 토론토 선발 케빈 가우스먼도 7이닝 6피안타 10탈삼진 2실점으로 자기 역할을 했다.
[피츠버그(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