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복싱이 6년 5개월 만에 메이저 기구 세계랭킹 TOP10을 배출했다. ▲세계복싱평의회(WBC) ▲세계복싱협회(WBA) ▲국제복싱연맹(IBF) ▲세계복싱기구(WBO)가 4대 단체로 묶인다.
강종선(21)은 2022년 4월 WBO 공식랭킹에서 페더급(-57㎏) 9위를 차지했다. 한국인이 프로복싱 메이저 기구 10위 안에 든 것은 2015년 11월 WBC 미니멈급(-47.6㎏) 9위 배영길(43) 이후 처음이다.
올해 2월 강종선은 우르마트 아만쿨로프(27·키르기스스탄)를 10라운드 TKO로 꺾고 프로복싱 무패 행진을 6년·17경기(15승2무)로 늘렸다.
↑ 강종선이 WBO 페더급 9위에 올랐다. 한국인이 프로복싱 4대 기구 세계랭킹 TOP10을 차지한 것은 6년 5개월 만이다. © World Boxing Organization |
2019년 WBC 슈퍼페더급(-59㎏) 인터콘티넨털(대륙간) 유스 챔피언에 이어 같은해 WBO 페더급 동양 유스 챔피언까지
공식전적 매체 ‘복스렉’이 WBC, WBA, IBF, WBO를 통틀어 평가하는 세계랭킹은 페더급 24위다. 전 WBA 밴텀급(-53.5㎏) 챔피언 안셀모 모레노(37·파나마)가 ‘복스렉’ 페더급 21위라는 것은 강종선과 월드클래스의 격차가 크지 않음을 보여준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