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실전 투구를 소화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1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라이브BP 3이닝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홈구장 로저스센터에서 함께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대니 잰슨과 호흡을 맞춰 투구를 소화했다.
↑ 류현진이 라이브BP를 소화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이 "건강해보였다"고 평했다. 이후 특별한 이상이 보고되지 않는다면 다음 단계는 재활 등판이 될 것이다.
구단 산하 트리플A 팀인 버팔로 바이손스는 다음주 더램 불스와 홈 6연전을 치른다. 이 기간 재활 등판을
앞서 두 차례 등판에서 4회를 넘기지 못했던 류현진이다. 복귀 직후에는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몬토요는 류현진이 돌아왔을 때 그와 로스 스트리플링이 이어 던지는 방식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피츠버그(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