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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 [매경DB] |
30일 김하성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방문 경기에 선발 출전해 0대2로 뒤지던 3회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는 지난 2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이후 사흘 만에 나온 시즌 3호 홈런이었다. MLB 통산 홈런으로는 11번째다. 김하성은 피츠버그 우완 선발 잭 톰프슨의 시속 149㎞ 빠른 볼을 통타해 시즌 10타점째를 기록했다. 이어 2대2로 맞선 5회 1사 1루 두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치고 나가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 경기를 만들었다.
MLB 진출 2년째인 김하성은 투수 적응에 어려움을 보였던 지난해와 달리 이번 시즌에는 초반부터 방망이를 달구며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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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프로야구 로스엔젤레스 에인절스에서 활약 중인 오타니 쇼헤이. [매경DB] |
이날 오타니도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방문경기에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를 날렸다. 그는 1대0으로 앞선 1회 첫타석부터 홈런을 때려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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