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단독 2위에 등극했다. 막강 화력을 보유한 타선의 힘이 이렇게 무섭다.
롯데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첫 경기서 9-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둔 롯데는 13승1무 9패 승률 0.591를 기록하고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LG를 끌어내린데 이어, 두산 베어스도 SSG 랜더스에 연장 접전 끝에 패하면서 단독 2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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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
같은 기간 투수진은 가장 낮은 2.73의 팀 평균자책을 기록했다. 에이스 반즈가 2승을 거두며 맹활약했고, 박세웅도 그 뒤를 받쳤다. 특히 구원진은 철벽 불펜의 모습을 보이며 리드를 지켰다.
동시에 롯데는 타선이 터진 5경기에선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고, 침묵한 SSG와의 2경기에선 1무1패에 그쳤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지금 롯데의 공격력이 마운드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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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
29일 경기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롯데는 올 시즌 KBO리그 최고의 타자로 거듭난 한동희가 스리런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폭발했다. 시즌 7호 홈런으로 KBO리그 부문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킨 한동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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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
올 시즌 막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LG 불펜 역시 불붙은 롯데의 화력을 꺾지 못했다.
물오른 공격력으로 2위를 쟁취한 롯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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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
[잠실(서울) 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