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주전 3루수 놀란 아레나도가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9일(한국시간) 마이클 힐 경기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 이름으로 전날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기에서 나온 벤치클리어링에 대한 징계를 발표했다.
8회말 타석에서 상대 투수의 몸쪽 높은 공에 격분, 벤치클리어링을 일으켰던 아레나도는 2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를 받았다. "싸움 조장에 기여했다"는 것이 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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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츠와 세인트루이스의 벤치클리어링에 대한 징계가 발표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같은 팀 좌완 헤네시스 카브레라는 '사건 도중 행동'을 이유로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건이 벌어진 당시에는 퇴장당하지 않았는데 사후 징계가 적용됐다.
카디널스 구단은 카브레라가 이날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징계를 소화한다고 발표했다.
아레나도에게 몸쪽 높은 공을 던진 요안 로페즈는 '고의성이 없었다'는 이유
세인트루이스의 잭 플레어티, 메츠의 타이후안 워커도 벌금 징계를 받았다. 이들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상황에서 벤치클리어링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벌금을 물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