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시애틀에 2-1 승리...최지만 결장

탬파베이 레이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에 승리를 거뒀다. 최지만은 나오지 않았다.
탬파베이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 시리즈 마지막 경기 2-1로 이겼다.
이 승리로 이번 시리즈 2승 1패로 마무리하며 11승 8패 기록했다. 시애틀도 11승 8패 기록했다.

↑ 브렛 필립스는 홀로 2타점을 올렸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경미한 팔꿈치 부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최지만은 선발 명단에도 제외됐고 대타나 대수비로도 나오지 않았다.
탬파베이는 1회 에우헤니오 수아레즈에게 3루타를 허용하며 먼저 한 점을 내줬지만, 2회말 2사 3루에서 브렛 필립스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데 이어 7회 2사 3루에서 필립스가 내얀타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앞서갔다. 이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탬파베이는 불펜게임을 했다. 첫 주자 제프리 스프링스가 2 2/3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져주며 무난하게 출발했다. 그를 시작으로 여섯 명의 투수가 등판했다.
시애틀 선발 크리스 플렉센도 6 2/3인이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잘던졌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3.38을 기록했다.
스캇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6회초 경기 도중 쉐인 리벤스파거 주심의 스트라이크 볼 판정에 불만을 표하다 퇴장당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